일본투어 사진이 올리던 것이 본의 아니게 띄엄띄엄 해졌네요
어떻게 올릴까 궁리도 하구.... 일도 바쁘다 보니 그리 됐슴다. 널리 양해를..... ^^;
이번에는 고바야시 쿠니오 원장님이 운영하는 '춘화원' 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제법 많이 알려져있고...... 또, 그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현 일본분제계는...... 앞서 올린 '기무라 마사히코' 와 '고바야시 쿠니오' 두 원장님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하더군요.
두 분의 원장님과 그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설령 이야기를 나눠본든 눈뜬 장님이 얼마나 알아듣겠어요 ^^;)
개인적으로 두 원장님을 대면한 느낌이 뚜렷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무라 마사히코 원장님의 경우는 '도도한 작가'의 포스가 물씬 느껴졌구요....
고바야시 쿠니오 원장님은 일본인 특유의 '친절한 상인' 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 느낌이 그렇다는 거구요....
두 분 모두 일본의 유명 전시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신 명실상부 최고봉의 자리에
우뚝선 분재인이라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라고 합니다.
춘화원의 전경과 내부..... 그리고 작품사진의 순서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하고 한적한 동네에 춘화원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춘화원은 내부와 외부가 일본전통 가옥의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문패처럼 춘화원의 심플한 간판(?)이 오리려 더 눈에 띄더군요.
정문으로 들어서니 입장료가 있다고 하네요. 1,000엔(약 13,000원)씩이나......우씨~~~뭐가 이케 비싸! 했는데...
춘화원을 모두 돌아보고서는 입장료생각은 저만치 달아나 있더라구요... ^^;
제일 먼저 마당에 전시된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 점 한 점 깔끔하고 멋스럽게 진열된 작품들이 차분하게 방문객을 맞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업장 내부모습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촬영을 해도 되는지 사전에 꼭~~묻고 허락을 득하고 찍었습니다.
걍...... 카메라 오케이? 하고 물으니까....오케이! 해주데요 ^^
원장님을 도와주는 노년의 분재인들과 수련생입니다.
이층에서 촬영한 전경입니다. 깔끔하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손님들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기로 작정을 한 듯...... 바닥에 자갈과 디딤돌로 보기좋게 깔았슴다.
큰 돈 안 들어가면 한국의 분재원도 이랬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유난히 철쭉이 많은 분재원이었습니다.
고바야시 쿠니오 원장님 당신께서 철쭉으로 내각대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철쭉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씨였던지라 조금 어두운 감이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보니까 차분한 맛은 있네요 ^^;
춘화원도 이층에 분재전시대가 있더군요. 촬영하기에 공간이 협소해서 밑에서 위로....만 촬영했습니다.
별채처럼 보이는 이곳은 화분과 화대를 진열해 놓은 곳입니다.
작품성이 뛰어난 화분은 본채에 있고.....이곳의 화분과 화대는 판매가 주 목적인 듯 합니다.
일본화분 뿐만아니라 중국 고화분도 있었습니다. 판매용.....
화대도 장난아니게 많더라구요....
본채 이층에서 촬영한 후문입니다.
멋지데요. 일본의 전통가옥과 분재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듯.
한국의 전통가옥과 분재가 어우러지면 여기는 쨉두 안되게 더 멋질텐데..... 하는 아쉬움과 부러움이 맘속에 가득!
외국나가면 조국을 생각하는 애국의 정신이.... ^^;
'향기로운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포의 죠지 워신턴호 공개 (0) | 2011.06.05 |
---|---|
실버악단 (0) | 2011.05.11 |
[스크랩] 봄이오는 길목...로멘틱 섹소폰 & 트럼펫 연주곡들.... (0) | 2011.04.24 |
[스크랩] 야생란 (0) | 2011.04.24 |
[스크랩] 토종 산나물의 종류[토종산야초]/[옮긴글] (0) | 2011.04.24 |